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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시 '찬밥'..대구시는 오락가락
관리자 2018-12-06 12:12:0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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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시 '찬밥'..대구시는 오락가락

[ANC]
대구의 전기택시들이 운행을 중단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대구시가 지원하던 충전비용과 각종 수수료등을 내년 예산에 책정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택시업계의 반발이 커지자 대구시는 부랴부랴 추경에 넣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남효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EP]
전기택시 운전사 김상규씨가 일하는 시간은 하루 10시간 이상입니다.

하지만 일반 택시 운전사와 비교하면 손에 쥐는 돈은 3분의 1 수준입니다.
80km마다 충전을 해야하는 1세대 전기택시를 몰고 있어 손님을 받을 시간보다 충전시간이 더 길기 때문입니다.

[INT/ 김상규 전기택시 기사]
“(지원금을 받아도 회사도 저도 손해보면서 같이 운영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원금이 없으면...회사 입장에서는 더 손해를 봐가면서 계속 돌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속에서도 그나마 1세대 전기택시가 운행을 할 수 있었던 건 대구시의 운영지원금 덕분입니다.

3년 전, 전기차 선도 도시를 표방한 대구시는 전기택시 50대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연간 6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충전비용과 콜수수료,카드수수료를 대신 내 준겁니다.

지원기간 3년이 끝나자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에 전기택시 운영지원금을 책정하지 않았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전기 택시를 운행해오던 택시업계에서는 영업을 포기하고 민간에 매각하려는 곳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INT/ 김기철 택시조합 이사장]
“전기택시 지원자체가 대구시에서 끊긴다면 택시 운행을 하고 있는 나머지 업체에서도 처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택시업계의 반발이 커지자, 대구시는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습니다.


[INT/ 권오상 대구시 택시물류과장]
“사실 필요가 있긴 했습니다.

향후에 추경에 반영을 해서 올해 운영분에 대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 전기차 선도도시를 표방한 대구시가 스스로 도입했던 전기택시를 외면하면서, 애꿎은 전기택시들만 찬밥 신세가 됐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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