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택시운송사업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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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 시계 외 할증 사라져 수익 감소 우려

관리자	2023-06-30 09:06:57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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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투자 만큼 수익 어려워”
市 “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

오는 7월 1일부터 경북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하면서 택시 이용 시 시계 외 할증이 사라지는 등으로 인해 택시업계에서 수익이 줄어들 우려를 표하고 있다.

2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대구시와 군위군의 편입에 따라 두 지역이 달리하던 택시 요금 체계가 대구시 기준으로 통합된다.

다음 달부터 대구 혹은 군위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2㎞)은 4천원이 적용된다. 기존 기본요금은 군위군은 3천300원이었으며, 대구시는 지난 1월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단일 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시계 외 할증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 대구와 군위 택시는 각 지역을 벗어나 시외로 이동할 경우 대구는 30%, 군위는 20%의 시계 외 할증이 적용됐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대구에서 군위로, 군위에서 대구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할증이 없어지는 것이다.

지역 택시업계에서는 대구-군위 간 시계 외 할증 요금을 없애면 수익 감소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심야 할증이 늘면서 일부 군위지역 주민들 사이 불만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덕현 전무는 “대구에서 군위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할증이 없으니 기사들이 승객 요청을 거부할 수도 있다”며 “투자한 만큼의 수익을 기대할 수 없지 않겠나. 그나마 대구∼군위는 가는 중에 경북 구간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할증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보면 수익이 줄어들 수 있어 불만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하고 인구도 증가하고 그러면 택시 이용객 또한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