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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차이로 자격 미달 …택시기사 400명 지원금 못 받아
관리자 2020-11-13 09:11:09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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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차이로 자격 미달 …택시기사 400명 지원금 못 받아
  

이번주부터 지급 고용안정자금
대구지역 미지급자 항의 잇따라
“대상자 중 근무 하루 공백있거나
기간 다음날 입사자 해당 안 돼”


이번주부터 고용노동부의 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자금 1인당 100만원이 대구시를 통해 지급되고 있지만 근무기간 조건에 맞지 않아 받지 못하는 기사가 4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대구시 택시물류과에는 최근 긴급고용안정자금을 받지 못하는 기사들의 항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긴급고용자금은 올해 7월 1일이후부터 10월 8일까지 연속근무자를 대상으로 지급되는데 중간에 하루이상 근무 공백이 있거나 7월 2일부터 입사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구에서 긴급자금 신청인원 가운데 지급대상은 4천 9명이고 지난달 현재 법인택시 운행대수는 4천 400여대에 이르러 400명 정도가 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하루 차이로 고용자금 100만원을 받지 못한 기사들과 받게 된 기사들 사이에 위화감이 생기고 있다”며 구제책을 마련할 수 없는지 대구시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810억원의 예산으로 고용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이의신청이 많아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가 예산을 마련하기가 힘든 것으로 전해져 일부 기사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대구시는 지난 7월 기사들에게 50만원의 긴급 자금을 6월 30일까지 근무자를 대상으로 지급한 바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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