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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남아도는 대구 택시..5천 2백대 줄여야
관리자 2019-08-16 09:08:08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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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남아도는 대구 택시..5천 2백대 줄여야

대구에 공급과잉 상태인 택시가 무려 5천 2백대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시가 택시 감차 사업을 벌여 왔지만, 법인 택시에만 국한 돼 큰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대구역 앞에 빈 택시들이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박준동/택시기사]
"휴가철이라서 장사가 안돼요, 한시간에 4,5천원 벌어서 수입이 안되죠."

택시총량제 실태 용역 조사 결과 대구의 적정 택시 총량은 만 천여대, 현재 등록대수는 만 6천 232대나 됩니다.

5년 전 조사 때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5천 2백대가 넘는 택시를 줄여야 하는 형편입니다.


[TR]
거리 실차율, 그러니까, 승객을 태우고 운행한 거리의 비율은 48%에 불과했습니다.

가동률도 77.9%로 높지 않은데, 전체의 절반이 넘는 택시가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로 거리를 누비고 있는 셈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택시 감차 사업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tr]
최근 3년 동안 모두 708대의 택시를 감차했지만, 모두 법인 택시로 개인 택시의 감차는 단 한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구 개인 택시 운송조합 관계자]
"택시를 내줄 때 시에서 내줘 놓고, 이제와서 우리는 7천만원 주고 샀는데, 2,250만원 내주고 감차하라,(이건 말이 안되죠."

대구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인 택시 자체 기금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감차 사업 계획을 전면 수정할 예정입니다.


[권오상/대구시 택시물류과장]
"기금 조성이 어려웠던 점이 있고요, 개인 택시를 어떻게 하면 감차에 참여시킬 것인가 하는 부분을 많이 살펴보고, 여러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또, 오는 10월부터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택시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만큼 대구시 차원의 대응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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