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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오는 16일부터 택시업체 일제점검
관리자 2017-10-11 08:10:46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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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오는 16일부터 택시업체 일제점검

운송비용 전가 등 택시협동조합의 불법 운영(영남일보 9월20일자 8면 보도)과 관련해 대구시가 지역 택시업체 일제 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16일~12월1일 지역 7개 택시협동조합과 84개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법규 준수 여부 등을 검사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근로계약 체결·4대 보험 가입 여부 △교통사고시 운수종사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거나 공동부담을 지우는 행위 △일일 납부수입금과 연료량을 연계해 사업자가 유류비를 지급하지 않는 행위 △외부 세차시설 이용 비용을 종사자에게 부담시키는 행위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시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경고·사업정지·감차명령·면허 취소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택시협동조합에 대해선 점검에 앞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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