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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대경특별시, 1시간 생활권 순환광역철도망 구축"
관리자 2024-10-23 08:10:25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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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뿐만 아니라 생활권도 한데 묶어야
-개발제한 구역 해제·하천 산림 정비도 급해
-국제·영재학교 설립…글로벌 인재 양성도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국가대개조의 출발점이 될 대구경북특별시 출범 시 가장 먼저 추진될 사업으로 대구경북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오갈 수 있는 ‘순환 광역교통망 구축’이 꼽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도청 구내 식당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행정·경제 생활권의 통일’이라는 머지않아 다가올 청사진을 제시했다.(관계기사 2면)

이 지사는 “대구시와 경북이 정부에 요구할 행정적 재정적 특례를 담은 특별법이 통과되면 대구경북 전체를 광역순환급행철도망으로 연결하고 철도 버스 택시 등의 통합 광역교통 요금체계를 도입해 행정의 통합뿐만 아니라 생활권의 완결된 통합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과 산림의 정비’와 아울러 주민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도 대구경북특별시가 서둘러야할 사항이다”라고 했다.

이밖에 영재학교와 국제학교 설립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연계 특성화고, 연합캠퍼스 구축, △공공형 의대와 연구중심의대 설립, △권역별 대학 종합병원 유치 등을 통해 지역에서 완결되는 책임교육과 공공의료 강화라는 대구경북특별시의 목표도 제시됐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되면 면적으로서는 1만9923.6㎢로 전국 1위 이며 서울의 33배이다. 인구로서는 올해 기준 491만명으로 경기도 서울에 이어 전국 3위의 지방정부가 된다”며 “개발과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이어 이 지사는 “수도권 일극체제로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지방시대를 열고 수도권 집중을 해결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거듭나는 대구경북통합에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대구경북통합 추진을 위한 중앙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 협의도 이르면 다음 달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지사는 "정부에서 각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만든 후 대구와 경북에서 특례 사항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11월 이전에 중앙에서 통합 대구경북특별시에 넘겨 줄 행정적 재정적 권한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 될 것이다"고 했다.

특례 협의가 끝나면 11~12월 초에 도의회와 주민들에게 이 내용을 설명하고 12월 통합안이 시도의회를 통과 후 의원 입법으로 내년 상반기 안에 대구경북통합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대경일보(https://www.d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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